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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어린이, 발병 전 日 여행
오키나와서 집단 감염 발생… 檢, 현지에 자료 요청
2017년 10월 10일(화) 18:32 [경안일보]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렸다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가족이 발병 직전 일본 여행을 다녀왔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검찰은 이 가족의 해외 여행과 출혈성 장염의 연관성 여부를 따지기 위해 일본 보건당국에 관련 자료를 요청할 방침이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종근)는 조만간 일본 보건당국 등에 관련 자료를 요청해 일부 햄버거병 환자들과의 연관성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해 7월23일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돼지고기 패티)를 먹고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진단을 받은 A군(당시 만 1세) 가족은 같은 달 20~22일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다녀왔다. 또 이들은 귀국 직전 테마파크인 ‘오키나와 월드’를 방문했다.
이후 A군은 한국으로 돌아와 불고기버거를 먹고 이틀 후 출혈성 장염 증세를 보였다. A군 어머니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발병 원인으로 지목해 검찰에 고발장을 낸 상태다.
그런데 당시 오키나와 월드에서는 방문객 35명이 O-157균에 집단 감염되는 사건이 있었다. 그리고 일본 후생노동성 역학조사 결과 32명의 감염 원인이 이 테마파크에서 판매한 사탕수수 주스였으며, 4명이 HUS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검찰은 발병 원인이 햄버거가 아니라 사탕수수 주스였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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