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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 치명적 독 품고 있어”
붓 대신 주사기 든 김승수 작가
인간 허영심 표현한 현란한 색채
두터운 질감 빚어낸 효과 인상적
2018년 04월 05일(목) 18:45 [경안일보]
 
↑↑ 김승수, 유혹, 2015, Acrylic on canvas, 60.6x72.7㎝
ⓒ 경안일보
“밝게 빛나는 가로등 불빛 속으로 미친듯이 달려들고 있는 나방에서 우리 인생을 보았죠.”
어두운 밤, 불빛에 홀려 정신없이 달려드는 나방의 날갯짓을 본 김승수 작가는 어두운 현실의 단면을 보았다. 그것은 허황된 심리와 욕망에 끌려 한치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현대인의 삶이었다.
화려한 원색으로 채워진 그의 작업은 이를 그대로 반영한 듯하다. 시선을 강탈하는 현란한 색채들은 겉모습에 집착하며 자기를 치장하는 인간의 허영심을 표현한 것이다.
“헤어나올 수 없는 화려함은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고 감추거나 물질만능주의에 빠져버린 현대인에 대한 일종의 경고다. 하지만 다소 무거운 내용과는 다르게 작업의 소재는 가볍고 흥미롭다.
그의 작업에는 주로 동물이 등장한다. 공작새, 나방, 자라 모두 화려한 색감으로 강렬한 느낌을 주는데, 이들은 모두 유혹과 욕망을 상징한다. 인간과 달리 동물들은 자신을 뽐내는 행위에 있어서 단순하고 평면적인 경향이 있는데, 이를 본 작가는 그들의 순수한 모습에 반어적인 메시지를 담고자 하였다.
작품의 주제는 색채와 표현 방식에 의해 더 극대화된다. 작가는 회화에 사용하는 붓 대신 주사기라는 독특한 매체를 사용한다. 주사기로 물감을 짜내면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두터운 질감이 빚어낸 효과가 인상적이다.
“선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그림을 그리기 위해 주사기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두꺼운 선과 강렬한 색감은 그가 특별히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인간의 허황된 심리와 욕망을 강렬하면서도 단순하게 색으로 보여주기 위해 색 하나를 선택할 때도 항상 고민을 하며 작업을 한다.
김승수 작가는 현재 한남동에 위치한 갤러리 아노브에서 개인전을 진행 중이다. 전시 주제는 ‘A good day’로, 하루하루 보내는 시간이 좋은 날로 가득 채워지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을 담은 제목이다.
“주제와 내용이 다소 무겁지만,관람자들이 작품을 어렵게 보기보다는 편안하고 즐겁게 다가와 감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쉽고 재미있는 소재를 통해 감상자에게 가까이 가려는 그는 흥미로운 요소와 소재들을 접목하는 시도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동물 외에도 백자를 소재로 사용한 작품도 선보였다.
마음을 정적으로 끄는 백자의 소박함과 단순함에 매력을 느낀 그는 번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필요한 소재라고 생각이다.
“밖으로 화려하게 드러내기 보다는 내적인 청렴함을 중시하는 백자를 보며 겉모습에 치중하는 요즘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조금 더 극명하게 보여줄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원색의 컬러감과 흥미로운 소재 안에 명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업에 대한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벌써 3개의 개인전이 잡혀 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한 작업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은 그는 마지막으로 “매번 발전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감상자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작가 김승수 △중앙대학교 서양화학과 졸업했다. 개인전 9회와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하며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이다. △아트1(http://art1.com) 플랫폼 작가로, 작품은 ‘아트1 온라인 마켓’에서 볼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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