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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때 사자” 달러화예금 석달 만에 상승
전월比 6억1,000만원↑… 원화 강세에 달러화 보유 심리 강해져
2018년 04월 16일(월) 18:15 [경안일보]
 
지난달 달러화예금이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자 달러화를 갖고 있으려는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외국환은행의 달러화예금은 700억8,000만달러로 전월보다 6억1,000만원 늘었다. 지난 1월부터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두달 연속 빠져나갔던 달러화 예금이 지난달 석달 만에 늘어난 것이다.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낸 영향으로 달러화를 예금으로 보유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통상 달러화예금은 달러가 쌀 때 사두고, 비쌀 때 파는 수요가 많다. 달러화를 보유하고 있던 기업들은 매도를 늦췄고, 개인들도 예금을 더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거주자의 전체 외화예금은 전월보다 3억7,000만달러 늘어난 81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의 달러화예금 등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에 예치한 외화예금이다.
엔화예금은 기업의 배당금 지급과 채권 만기상환을 위한 인출 등으로 전월보다 4억2,000만달러 줄어든 47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밖에 유로화예금은 33억달러로 2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위안화 예금(10억8,000만달러)과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예금(21억6,000만달러)은 각각 2,000만달러, 3억7,000만달러 늘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업예금(655억달러)과 개인예금(158억3,000만달러) 모두 1억3,000만달러, 2억4,000만달러씩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6억1,000만달러 감소한 673억4,000만달러, 외은지점이 9억8,000만달러 줄어든 139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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