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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지지율 50%선 ‘첫 붕괴’
1년4개월 만에 49% 기록
주요원인 경제·민생 문제
2018년 09월 09일(일) 19:18 [경안일보]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인 49%를 기록했다. 당선 직후 최고치인 81%에서 시작해, 1년4개월 만에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50% 선이 붕괴되며 내림세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갤럽이 4~6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7일 발표한 9월1주차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9%, 부정평가는 42%로 집계됐다. 주요인은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꼽혔다.
역대 대통령 지지율은 공통적으로 임기 초 높은 지지율에서 시작해, 특정 기점을 마지노선으로 내림세가 본격화돼왔다. 때문에 문 대통령 지지율 지지율의 하락세도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60%대 지지율에서 시작해 집권 9개월 만에 29%를 기록했다. 형 노건평 씨 땅 투기 의혹이 불거지고 측근 불법 선거자금 논란, 종부세 도입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곤두박질친 것이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 채 집권 15개월 차엔 25%를 찍고 20~30%대 지지율을 맴돌다가 집권 4년 차엔 12%까지 찍기도 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52% 지지율에서 시작, 미국산 소고기 수입 반대 논란이 거세지면서 집권 6개월 만에 무려 21%로 폭락했다. 이후에 4대강 사업 추진이 발표되고, 용산 참사 등으로 20~30% 지지율을 보이다가 집권 15개월 차엔 34%를 기록했다. 다만 UAE원전 수주에 성공하고 북한의 천안함 피격 도발이 있던 집권 2~3년차엔 40%대 지지율을 회복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경우 42%라는 저조한 지지율로 출발했다. 그러나 외교활동에 성과를 내며 집권 9개월 만에 60%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보였다. 이후 50~60%대를 반복하다가, 세월호 사건이 터진 집권 18개월 차, 50% 지지율을 찍은 후 하락 곡선을 그렸다. 임기 마지막인 4년 차에는 12%까지 내려 앉았다.
이와 비교해봤을 때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도 하락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대 정권 최고치인 81% 지지율에서 시작해, 집권 14개월까지 70%대 안팎의 지지율을 웃돌았다.
그러나, 경제·민생 문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던 지난 7월 한국갤럽이 발표한 국정 수행 지지율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월별 지지율에 따르면 지난 7, 8월 국정 지지율은 각각 67%·58%를 기록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의 볼멘 소리가 커지고,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논란이 지지율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6,75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0명이 응답, 15%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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