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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 전국 12곳 향배는?
민주당, 후보 낸 11곳 모두 우세… 줄투표 재현 전망
한국당, 샤이 보수 결집… 미래당, 중도보수층 기대
2018년 06월 12일(화) 18:17 [경안일보]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도 초미의 관심사다. 전국 12곳에 달하는 재보궐선거 향배에 따라 국회 권력 지형이 바뀔 수 있어서다.
이번 재보궐 선거구는 ▲서울 노원구병 ▲서울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인천 남동구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시·단양군 ▲충남 천안시갑 ▲충남 천안시병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북 김천시 ▲경남 김해시을 등 12곳이다.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민주당 후보들이 대부분 지역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낸 11곳에서 모두 우세하다는 여론조사도 나왔다.
KBS·MB·SBS와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세터·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 재보궐선거 12개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각 선거구당 500~506명)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표본오차 ±4.4%p·응답률 각 선거구별 10,8~26.4%)를 보면 민주당이 11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은 무소속 후보가 1위를 달렸다.
민주당은 그래도 끝까지 지지층을 단속하려 애쓰는 모양새다.
이춘석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에서 “방송3사가 어제 여론조사를 발표해서 부담스러운 형편”이라며 “그(재보궐) 지역 절반 정도는 압승할 것이라고 보고, 그렇지 않은 지역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본부장은 지난 7일 언론 인터뷰에서도 “샤이 보수표가 존재한다. 마지막 여론조사로 오히려 걱정”이라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과잉 대표 됐을 가능성을 염두해 선거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이 낮아 한 번호를 내리 기표하는 ‘줄투표’가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정당 지지율이 높은 민주당이 유리한 구도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에 잡히지 않는 ‘샤이 보수’의 결집을 기대하면서 기존 지역구였던 4곳(부산 해운대을·경북 김천·충남 천안갑·충북 제천·단양)을 수성하는 것은 물론 울산 북구와 경남 김해을, 서울 송파을 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선거 후반 판세 분석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4 플러스 알파 (지역에서 승리를 예상한다)”라며 “이틀마다 한 번씩 (여의도연구원) 여론조사가 나오고 몇몇 지역은 놀라울 정도로 가파르다”고 했다.
홍준표 대표는 같은날 회의에서 “이번 사전 투표율이 20%가 넘었다는 것은 과거와 달리 저희 지지층이 사전 투표장으로 상당히 많이 간 것”이라며 “사전투표 결과를 보니 판을 뒤집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했다.
바른미래당은 민주당과 한국당에 실망한 수도권 중도보수층의 ‘전략적 투표’에, 민주평화당은 호남 대변자 논리를 들어 호남의 ‘전략적 투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 등 수도권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광주 서구갑과 전남 영암군무안군, 정의당은 인천 남동구갑에 후보를 내놓고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무래도 민주당의 우세를 점치는 쪽이 많았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재보궐 지역이 호남, 영남, 충청, 수도권 등에 골고루 퍼져있지만 민주당에 유리하다고 본다”며 “북미정상회담이라는 거대한 이슈가 있어서 다른 쟁점이 힘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일찍 경제를 이슈화시 켰으면 어느 정도 대립각을 세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박상병 인하대 교수도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 대표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이기 때문에 정당 효과가 크다”면서 “정당 지지율이 이미 너무 크게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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