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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의료진 비행기 안에서 응급환자 생명 구해 화제
2018년 03월 12일(월) 19:51 [경안일보]
 
ⓒ 경안일보
경북대병원 의료진이 신속한 판단과 대처로 두바이행 항공기 내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2일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일 박성현 신경외과 교수와 김병준 전공의가 세계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탑승한 두바이행 항공기 안에서 응급 상황에 놓인 승객의 생명을 구했다.
당시 두바이 도착 1시간 남짓 앞두고 기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의료진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해당 승객은 전신 발진을 동반한 심한 알레르기를 앓고 있었고 환자 목 주위에는 심각한 발진이 생겨 기도폐쇄가 진행되는 매우 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곧바로 응급환자가 있는 자리로 이동해 응급처치에 들어갔다.
주사, 약물치료 등 신속한 조치로 호흡곤란과 과민성 쇼크를 예방할 수 있었고 결국 해당 승객은 이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해 목적지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한편 해당 항공사 측은 이들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안내방송을 하고 기념품을 전달했다.
신경외과 박성현 교수는 “병원에서 교육받은 응급처치술이 큰 도움이 되어 의료인의 한사람으로 보람을 느꼈고 특히 기내에 구비된 비상 응급장비가 대학병원 응급실 수준만큼 잘 갖춰져 있어서 항공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병준 전공의는 “작년에 신경외과 의국원들과 함께 참가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때도 남성 참가자가 의식을 잃으며 쓰러져 기도확보와 응급조치를 했었는데 올해도 이런 일을 겪으니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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