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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더 만족하는 ‘혼자사는 삶’
2018년 10월 10일(수) 18:45 [경안일보]
 
세태의 변화에 따라 1인 가구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혼자사는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남성보다는 여성이 혼자사는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를 보면 1인 가구 생활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69.5%로 상당히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전 연령대에서 여성 1인 가구의 만족도가 남성보다 높았다.
20대 여성의 경우 82.7%, 30대와 40대 여성 가운데서는 각각 78.3%, 78.5%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50대의 경우에도 이 비율이 72.6%로 크게 낮아지지 않았다.
반면 남성의 경우는 20대일 때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71.2%로 여성 대비 11.5% 포인트(p) 낮았고, 30대에는 66.6%로 하락했으며 50대 남성의 만족한다는 응답 비중이 51.4%로 뚝 떨어졌다. 50대 1인 가구 남성과 여성의 만족도 격차는 21.2%p로 벌어졌다. 혼자 살아온 기간에 따라서는 나 홀로 생활 4~5년 차의 만족한다는 응답이 73.2%로 가장 높았고 10년 이상이면 만족도가 69.3% 선으로 나타났다.
1인 생활의 장점으로는 ‘자유로운 생활 및 의사결정’(39.5%)이 첫 손으로 꼽혔다. 또 ‘혼자만의 여가 활용’(33.2%), 가족 부양 부담 없음(7.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50대에서는 가족 부양 부담과 가사가 적다는 점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20대는 혼자만의 여가 사용에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는 외로움 등 심리적인 문제였다. 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건강관리에 대한 우려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인가구 10명 중 7명꼴로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으며 또 1인 가구주의 은퇴자금은 2억8,000만원가량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2018 한국 1인 가구 보고서는 지난 5월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25~59세 1인 가구 고객 2,100명을 선정, 설문조사형태로 진행됐다.
1인 생활의 장점으로는 70% 이상이 ‘자유로운 생활 및 의사결정’ ‘혼자만의 여가시간 활용’을 장점으로 거론하였고 40대에 가까울수록 ‘자유로운 생활’을, 젊은 세대일수록 ‘여가활용’을 장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의 비중은 40대까지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대의 경우 ‘학교·직장 때문’이 60.9%로 높게 나타났고 40대는 ‘배우자를 못 만나서’, 50대는 이혼이나 사별, 자녀 분가 등의 사유도 높은 편이다.
1인가구의 35.5%는 ‘언젠가는’ 결혼을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절반 가량은 결혼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특히 19%는 결혼·재혼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부문에서는 1인가구 월지출액 절반 가량이 식음료비와 월세·관리비에 쓰고 있으며 1년 내 가장 하고 싶은 행동은 ‘혼자 해외·국내여행 가기’였다. 또 ‘구매 전에 여러 곳을 충분히 비교하고’ ‘쇼핑 전 목록을 작성하며’ ‘PB상품’을 자주 구매하는 등 합리적 판단에 기반한 ‘가성비’ 위주의 소비패턴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자산부문에서는 1인가구의 56.1%가 미래 대비 자산이 충분치 않다고 응답했다. 보유자산이 낮거나 1인생활에 만족하지 못할수록 불안감이 더 크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1인가구의 특이점은 ‘언젠가는’ 결혼하겠다(35.5%)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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