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종합 지방자치 지역뉴스 사회 경제 문화/스포츠/교육 국제 기자수첩 사설/칼럼 특집 인터뷰 화제의 인물 출향인 종합 대구 경북Ⅰ 경북Ⅱ 경북Ⅲ 인사 결혼 부음
최종편집:2018-08-18 오후 08:57:43
검색뉴스만
전체기사
사설/칼럼
자유기고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직거래장터
자유게시판
편집회의실
뉴스 > 사설/칼럼 > 사설/칼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무분별한 복제약 우대정책부터 바꿔야
2018년 08월 08일(수) 19:16 [경안일보]
 
↑↑ 류난영- 언론인
ⓒ 경안일보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에 이어 중국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고혈압약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도 발암 가능 물질이 검출되면서 고혈압 환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불순물로 들어간 중국 제지앙 화하이사의 발사르탄을 사용한 고혈압약 115개 제품을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 중지한 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문제가 된 화하이사와 대봉엘에스가 제조한 고혈압약을 복용한 환자만 36만명에 육박한다. 심지어 지난달 문제가 됐던 화하이사의 고혈압약 복용환자 17만8,536명 가운데 재처방에 따라 대봉엘에스로 약을 바꾼 환자도 1만5,296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 환자들은 발암물질이 든 고혈압약을 교환해 복용했지만 교환한 약에서도 발암 가능 물질이 나왔다. 안일한 대응에 고혈압 환자를 두 번이나 울린 셈이다.
발사르탄은 스위스 제약사 노바티스가 개발한 고혈압 치료제 성분 가운데 하나로 그 자체는 발암물질이 아니다.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암가능 물질인 NDMA가 불순물로 들어가면서 문제가 됐다.
근본적인 문제는 지나치게 복제약에 의존하는 국내 제약업계의 출혈 경쟁에 있다.
오리지널약의 특허가 만료되면 동일한 성분의 복제약을 만들 수 있는데 수백, 수천 여 개의 복제약이 쏟아진다. 실제로 이번에 문제가 된 발사르탄 한 개 성분으로 출시된 복제약만 국내에 571종에 달한다.
반면 영국은 2개 제조사에 8개 품목, 미국은 3개 제조사에 20개 품목, 일본은 1개 제조사에 4개 품목에 불과하다. 국내 제약사들이 얼마나 복제약을 남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데이터다.
이는 복제약 시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복제약 허가를 위해서는 오리지널과 동등한 약효를 나타내는지를 입증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생동성 시험)만 거쳐면 된다. 오리지널약이 개발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복제약은 오리지널약과 효능과 안전성에서 차이가 없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이 과열될수록 리베이트 문제를 낳기도 한다.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약과 동일한 성분으로 만든 복제약의 경쟁력은 가격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복제약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값싼 중국산 원료를 수입해 제조해 왔다. 이것이 결국 이번 사태의 1차 원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기형적인 약가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오리지널의 특허가 만료되고 제네릭이 출시되면 첫해 오리지널의 보험상한가는 기존 약가의 70%, 제네릭은 59~60%로 지급받고 이듬해부터는 53.55%로 같아진다. 혁신형 제약기업에 선정되면 복제약도 약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복제약 급여목록 정비가 필요한 이유다.
국내서 고혈압약을 꾸준히 복용하고 있는 환자는 600만명에 달한다. 이번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건당국의 발빠른 대처가 필요한 때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언론사 & 단체 명훈”
- Copyrights ⓒ경안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안일보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경안일보
 
이전 페이지로

최신뉴스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 중 예상 경..  
[부고] 정영찬(칠곡경찰서 정보계..  
열대야 해소.......낮 더위 계속  
대구경북지방병무청,제5회 병무청 ..  
㈜블루원, 워터파크 이용권 1,680..  
대구시, 민선7기 슬로건, 시민에게..  
경북교육청 '2018 교육지원청평가'..  
경북도, 소기업·소상공인에 경영 ..  
생후 100일 된 아기 때려 숨지게 ..  
영천시,폭염 피해 농가에 예비비 4..  
대구경찰 뇌전증 숨기고 운전면허 ..  
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 맞아 성장..  
가스공사, '안전'양보할 수 없는 ..  
영남대병원,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  
대구보건대학교-중앙교육연수원, ..  


회사소개 - 조직도 - 고충처리인 제도 안내 - 광고문의 - 제휴문의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개인정보취급방침 - 구독신청 - 기사제보
 상호: 경안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8-81-29913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용상동 1436-5 / 발행인.편집인: 강병주 / 발행인,편집인:강병주
mail: ga7799@naver.com / Tel: 054-823-9200 / Fax : 054-822-7799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아00170 / 청소년보호책임자 : .
Copyrightⓒ경안일보.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