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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
2018년 07월 11일(수) 18:06 [경안일보]
 
초·중·고생 청소년 100명 중 15명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여학생의 경우 학년이 올라 갈수록 인터넷·스마트폰 의존 위험군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학령전환기(초4·중1·고1) 청소년 129만명을 대상으로 ‘2018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15.2%에 해당하는 19만6,000여 명이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학생은 전년(20만2,436명)에 비해 6,000여 명이 줄었지만 비율은 0.9%p 늘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모두 빠진 청소년은 6만4,900여 명에 달했다. 인터넷 위험군은 14만400여 명으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3,440명, 주의사용군은 12만6,981명이었다.
학년별로는 초4 4만3,238명, 중1 5만4,561명, 고1 4만2,622명으로 집계됐다. 위험군은 중독 정도에 따라 ‘위험사용자군’과 ‘주의사용자군’으로 나뉜다. 스마트폰 위험군은 12만840명이 해당됐다.
이중 위험사용자군은 1만4,324명, 주의사용군은 10만6,516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고등학생 과의존 위험군은 전년 대비 비슷하거나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초등학생 4학년은 작년에 이어 인터넷 스마트폰 모두 위험군 수가 증가했다. 초등학생 4학년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은 지난해 5만335명에서 올해 5만5,467명으로 10%가량 늘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위험군이 두드러졌다.
초등학생 4학년의 경우 남학생(2만8,281명)이 여학생(1만4,957명)보다 약 두 배 많았지만 중1·고1의 경우 여학생이 각각 2만3,538명·2만8,739명으로 남학생(1만8,920명·2만706명)보다 위험군 수가 더 많았다.
여성가족부는 “최근 여학생의 게임 이용 증가와 인터넷·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미디어,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면서 위험군이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의존도가 둘 다 높은 ‘중복위험군’ 청소년은 조사 대상의 5%를 차지했다. 초등학생 4학년의 경우 과의존 위험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 두 배 많았다.
그러나 중1·고1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위험군 수가 더 많았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에 둘 다 중독된 ‘중복위험군’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2,000명 정도 많았다.
여성가족부는 유튜브 등 영상 콘텐츠나 게임을 이용하는 여학생이 늘면서 여학생들의 중독 경향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여가부는 인터넷,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진단된 청소년에게 연령과 성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예방·치유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따라서 여가부 등 관련부처는 과의존 청소년의 유형별, 연령별, 성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과의존 저연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유아·초등생 시기에 맞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유치원·어린이집의 의무예방교육 관리를 강화하는 등 예방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과의존이 우려되는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 상담과 치유서비스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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