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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수명 위협하는 파킨슨병 - 下
2018년 03월 11일(일) 17:41 [경안일보]
 
↑↑ 허정욱- 한국건강관리협회경북지부
ⓒ 경안일보
따라서 초기 증상으로는 진단이 쉽지 않고 뇌경색 등 다른 질환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기 때문에 60대 이상 노인의 경우 주변에서 세심한 관찰과 진단이 필요하다.
파킨슨병의 환자 수는 인구 1,000명당 1명꼴로 알려져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파킨슨병은 신경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약 40%에 있어서 치매를 동반한다.
물론 파킨슨병에서 동반된 치매의 임상적 특징은 가장 흔한 치매인 알츠하이머병과 이상행동 및 감정조절 등 차이를 보이지만 초기에는 기억 저하만을 호소하는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두 질환이 비슷해 보일 수 있다.
때문에 파킨슨병과 치매,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구분해 치료하는 것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최근 단일광전자 단층촬영(SPECT)으로 뇌의 혈류량을 분석해 파킨슨병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을 구분하는 논문이 발표돼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와 파킨슨 치매 환자의 뇌혈류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파킨슨병에 동반된 치매 환자가 상대적으로 후두엽과 소뇌 부위의 혈류량이 적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또한 파킨슨병에서 치매로 진행하기 전 단계로 추정되고 있는 주관적 기억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의 뇌관류 변화를 분석해보니 전두엽 및 측두엽에서의 뇌혈류량 저하가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즉, 질병 초기 증상이 유사하여 진단에 혼선이 있던 두 질환을 효과적으로 선별함으로써 긍정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안타깝게도 파킨슨병을 완벽하게 치료할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 그러나 증상이 의심될 때 조기 진단으로 증상 조절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일상생활을 편하게 영위하도록 하는 조기 치료는 가능하다.
일단 파킨슨병이 발병하면 환자의 운동성과 비운동성, 그리고 내과 질환이나 다른 신경계 질환의 유무를 검사하여 뇌의 퇴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또 환자 스스로 규칙적인 운동으로 근력을 유지해 병의 증상을 완화시키려는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
한편, 일부에서는 수술적 치료를 시도하고 있는데, 환자의 약물 반응 정도와 나이, 증상의 위치 등을 감안해 정확한 적응증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시행할 수 있다.
약물 치료로 회복되지 않을 때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때 신경과 전문의가 수술을 해도 되는지, 효과가 있을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데 신경과는 물론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의가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 치료법은 뇌심부 자극술이 대표적이다. 이는 쇄골 부근에 극소형의 전기자극장치를 삽입하고 머리에 약 2㎝ 정도의 구멍을 낸 후 전기자극기에 연결된 미세한 전선을 통해 뇌심부를 자극하는 것이다.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뇌의 병적인 활동을 억제하는 방법이다.
1987년 미국에서 개발돼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수술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7만 5,000건 이상, 국내에서는 2,000건 이상 시술됐다.
이 장치는 시술되면 최소 5년, 충전 시 10년까지 유지되며 일상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거의 없다.
치매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신경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파킨슨병의 위험성과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조기에 치료해 파킨슨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도록 하자.
홈페이지관리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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