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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기 울린 길고양이 둔기로 때려
대구 동물보호협회, 보안업체 직원 고소
2018년 03월 11일(일) 18:14 [경안일보]
 
대구의 동물보호협회가 길고양이를 죽인 뒤 쓰레기장에 버린 보안업체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다.
9일 네이버카페 대구시캣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대구 중구의 한 상가 쓰레기장에 길고양이가 피를 흘린 채 죽어있는 것을 한 회원이 발견했다.
이 회원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의류매장으로 들어간 보안업체직원이 길고양이를 담은 쇼핑백을 쓰레기장에 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보안업체직원은 “한밤에 경보가 울려 의류매장으로 출동했는데 길고양이가 달려들어 둔기로 내려쳤고 쇼핑백에 담아 버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행 동물보호법상 정당한 사유 없이 살아있는 동물에 신체적 고통을 주는 학대를 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면서 “보안업체직원을 상대로 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인한 기자 ga7799@gailbo.com
백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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