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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제빙공장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빠른 대처로 인명·재산피해 발생 안 해
2017년 10월 10일(화) 18:31 [경안일보]
 
ⓒ 경안일보
문경시 점촌동 소재 A제빙(얼음)공장에서 지난 6일 오후 8시경 배관부식 등으로 인한 암모니아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이 일대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이 사고로 인해 해당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인명과 재산 등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를 접하고 출동한 문경소방서는 가스누출 매뉴얼에 따라 가스밸브 차단 등에 이어 경북도 소방본부 생화학구조대와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현장에 도착해 더 이상의 가스 유출을 막는데 최선을 다했다. 문경시는 고윤환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들이 총출동해 시시각각 사태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문경경찰서는 도로차단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유도하는 등 만약의 경우를 대비했다.
특히 추석연휴에도 불구하고 7일 오후 10시경 암모니아 가스 전문회수업체인 혜성화공 신정남 대표(강원도 횡성군 소재) 일행이 현장에 도착해 물 중화작업에 이어 8일 암모니아 800ℓ 전량을 회수 처리해 시민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신 대표는 “암모니아 가스는 회수했지만 콤프레샤 작동을 위해 사용되는 오일(식물성) 1,600ℓ가 영하 30℃ 냉동상태로 굳어있어 이를 서서히 녹이면서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운 작업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북부지사와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등에서 최종점검 후에 고압가스 배관수리업체에서 수리할 예정이다.
한편 냉매로 사용하는 암모니아 가스는 공기보다 가벼워 액화하기 쉽고, 많은 양의 가스가 누출되면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반응이 나타나며, 부식성이 강한 독성가스로서 흡입하게 되면 코, 목, 기도 점막 등을 자극 시키면서 심한 화상을 입게 되고, 각혈, 구토, 코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호섭 기자 ga7799@gailbo.com
심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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